1년에 한 번씩 남편과 함께 자유여행을 해보리라 결심하고 세번째 시도했던 발리와 롬복여행~!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롬복을 생각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며 검색도 하면서 항공권과 숙소예약도 했지만, 제일 큰 걱정이 '어떻게 롬복을 즐기느냐?' 이거였어요.  아주 많이 딸리는 영어 실력(?)으로 현지에서 예약이 힘들것 같았고 그렇다고 숙소에서만 뒹굴거릴 수도 없고... ㅠ

그러다가 검색하면서 알게 된 사삭투어~!  덕분에 데이투어를 예약할 수 있게 되었어요.  6개월 전부터 롬복과 발리에 대한 여행 정보며 기본 상식 등의 아주 기본적인 초짜인(?) 저의 질문에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고마웠고, 일단 다양한 투어종류가 많아 어떤 걸 선택할 것인지 행복한 고민도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었네요.

투어 당일날 시간에 맞춰 숙소에 오셔서 일단 신뢰감이 들었고 가이드를 해주셨던 또하 가이드님~! 4년 동안 한국에서 거주하셨다고 하셨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궁금한 롬복 얘기를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머무르는 3일동안 한국사람 만난 적이 없어서 가이드님이 아주 반가웠어요~~ㅎ)

낭구섬에서의 스노쿨링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남편도 신나서 바닷가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었고, 나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열대어들과 산호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장비와 구명조끼를 다 대여해주시니, 너무 편했어요.

수닥 섬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생선구이는 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 맛이었지만 살이 두툼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사장님~ 생선구이보다는 그냥 나시고랭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건 우리 부부의 개인적 의견입니당~~^^)

정말 작았던 끄디스 섬에서 또 스노쿨링을 간단히 하고 돌아왔는데,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아서  오는 차량에서는 잠시 졸았네요.~~^^

지금도 남편과 저는 롬복 섬에서의 즐거웠던 휴식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아무래도  또 가야 할 것 같아요.   사삭투어 홈페이지에서 승기기 맛집정보도 많이 도움되었고(정말 맛있었어요~~^^) 사람들도 모두 친절했구요..

 또 롬복에 가게되면  길리 아이르와 메노를 투어하는 데이투어로 신청해서 거북이를 만나보려구요. ㅋ

친절했던 또하 가이드님과 사진 한 장이라도 같이 찍어둘 껄 후회되네요.  스노쿨링하느라 사진 찍은 게 없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도 보여줄 게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그래서 수닥섬에서 점심먹을 때 바라봤던 바닷가 사진만 한 장 올립니다.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었던 롬복과 데이투어 적극 추천합니다~

여러모로 친절한 사장님과 또하 가이드님~!  반갑고 감사했어요.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