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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작과 또껙

by sasaktour posted Jul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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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작 과 또껙 (Cicak & Tokek)


■ 찌작 (Cic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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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살다보면 어디서나 만나는 그들..

도마뱀이 소리를 낸다?!

찌작이라고 이름붙여진 이유는. 짝 ~ 짝~ 짝 하고 울기 때문이다. 작은 소리로.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소리도 작다.

작은놈 2센티 큰놈은 15센티까지 본적이 있다. ㅎ


사실 본인도 파충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중에 한명이라서, 처음 인도네시아에 왔을때 방안에 있는 저 도마뱀들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경도 안쓴다.. 집에 찌작이 없으면, 찌작좀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 놀 정도 이니깐.


이 찌작이라는 도마뱀은 우리가 생각 하는 도마뱀과 다르게 벽에 과 천정에 붙어 다닌다.

바닥에 돌아 다닌 적을 본적이 없다.  중요한 건, 모기가 주 먹이 감이다. 


그래서인지 이상하게도 인도네시아 모기 와 파리들은 벽에 앉지를 않는다 쉴세 없이 날라다니고, 다 저공비행만한다. ㅋㅋㅋㅋ


혹시라도 찌작을 보시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찌작 동요

벽에 있는 찌작

슬금 슬금 기어와

한마리 모기를

합! 잡아먹었네.! 찌작 동요



또켁 (Tok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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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짝의 큰 형인 또껙..


또껙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푸푸푸푸푸푸푸푸 ..... 또~~께~~~엑... 또~~~ 께....엒... 하고 아주 우렁찬 목소리로 운다...

또껙은 주로 집 밖에서 산다. 구멍이 있는 나무라든지, 건물 외벽과 천장 사이 틈 이라든지. 


보통 사람하고 마주치게 되면, 그 집에 다시 안온다. 그래서 보기도 힘들고 잡기도 힘들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는 또껙이 굉장히 좋은 의미이다. 만약에 집에 또껙이 있다면, 또는 또껙이 온다면, 부와 명예 또는 복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더 웃긴 사실은 이 또껙은 자살을 할수가 있다고 한다. 

굉장히 극심한 고통을 느낄때, 자기 혀를 깨물어서 죽는다고한다. -_-''


그리고 또겍은 아주 비싸게 거래가 된다. 

또껙으로 만든 약은  종양 치료 및 암세포 억제 기능이 있어서, 약제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에이즈 치료제로도 쓰인다고하는대, 증명된 사실은 없다. ㅎ


여튼  인도네시아 여행하시다가 또껙 소리를 들으셨다면, 복이 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