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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막걸리

by sasaktour posted Aug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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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에 막걸리?? 진짜??
위에 게신 저분은 브럼 이라는 막걸리 이시다.
맛은 한국 막걸리랑 비슷하나, 조금 시큼하다. 도수는 좀 쎄다. 요분을 빈땅 맥주에 섞어 마시면 소맥 부럽지 않은 폭탄주가 탄생한다. ㅎ

사실 이 브럼이라는 막걸리는 ,음주를 위해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브럼은 원래 바얀(롬복 북부 산악지역)에 있는 스님들에 의해서 빗어진다고 한다.  왜?왜?왜? 날도 더운 나라에서
왜냐면 아무리 열대 기후라고 해도 산은 춥다. 체온 보호를 위해 마신다.

왠지 굉장히 유니크 해보이지 않는가?? 열대 기후의 110년 전통의 스님이 빗는 막걸리. 브럼.!

가격은 500미리 생수병 한통에 5,000루피아에서 8,000루피아 정도
그림에 보이는 브럼은 흰색이지만, 보라색 브럼이 있다. 요놈이 젤루 맛있다. 가격도 좀 비싼 편이고, 기회가 된다면 또 애주가라면 한번 시음해 보시라.
단, 꼭 바얀 지방에서 만들어진걸 드셔야한다. 가끔 보면 오래된 것도 있고, 또 물하고 섞은것도 있고 하다.

이외에도 아락 아피(40도) 와 뚜왁이라는 술도 있으나, 비추다 
아락은 너무 독하고, 뚜왁은 원래 아렌나무 수액을 담아논건대 이게 오래되면 자가 숙성 되서 술이 되버린다. 그래서 나중에 배가 아프다.

참고로 여기는 열대 기후 이다. 고로 한국보다 술이 빨리 취할수 있으니, 절주 하시기 바란다.